이동진료, 지역사회 건강 증진의 실질적 해답일까? 과학적 검증과 실천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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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안암병원 로제타홀 봉사단의 이동진료 활동이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주장을 과학적 근거로 검증합니다. 이동진료의 효과, 한계점, 그리고 실생활 적용 가이드까지 전문가의 시선으로 분석하여 의료 봉사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합니다.

## 이동진료, 지역사회 건강 증진의 희망인가? 과학적 근거로 본 고려대 안암병원 로제타홀 봉사단의 기여

현대인의 건강은 단순히 병원 진료실 안에서만 결정되지 않습니다. 의료 기관의 문턱을 넘기 어려운 이들에게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는 건강 격차를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지역사회 기반의 봉사 활동은 이러한 공공의료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메우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과연 이동진료는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러한 주장은 과학적으로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까요?

최근 고려대학교안암병원은 월간 뉴스를 통해 로제타홀 봉사단의 이동진료 활동이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홍보했습니다. 이는 병원 본연의 역할인 진료를 넘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추구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메시지 뒤에는 반드시 객관적인 과학적 검증이 따라야 합니다. 본 글에서는 고려대학교안암병원의 주장을 면밀히 살펴보고, 관련 과학 연구와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이동진료 활동이 지역사회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자 합니다. 독자 여러분은 이 글을 통해 이동진료의 잠재력과 한계점을 이해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의료 기관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얻게 될 것입니다.

## 영상 소개
**출처**: [영상 바로가기](https://www.youtube.com/watch?v=CqO7xzq4EsM)

고려대학교안암병원의 2023년 6월 월간뉴스 영상은 병원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며,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영상은 특히 병원 활동 홍보에 중점을 두면서, 다음과 같은 흥미로운 주장을 제시합니다:

1. **로제타홀 봉사단의 활동 소개**: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소속 로제타홀 봉사단이 정기적으로 지역사회를 찾아 이동진료 활동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병원 자원과 인력을 활용하여 의료 소외 계층에게 직접 다가가는 중요한 봉사 활동임을 강조합니다.
2. **의료 접근성 향상**: 도심 외곽이나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주민들이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하여, 이동진료가 이러한 의료 접근성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봉사단이 직접 찾아감으로써 주민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을 부각합니다.
3. **지역사회 건강 증진 기여 주장**: 영상은 궁극적으로 로제타홀 봉사단의 이동진료 활동이 단순한 일회성 진료를 넘어, 해당 지역사회의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병원이 지역사회 구성원의 건강 지표 향상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포괄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해당 영상은 https://www.youtube.com/watch?v=CqO7xzq4EsM 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이 글에서는 특히 세 번째 주장, 즉 이동진료 활동이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얼마나, 어떻게 기여하는지에 대한 과학적 검증에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 과학적 검증

### 주장: 로제타홀 봉사단의 이동진료 활동이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

고려대학교안암병원의 로제타홀 봉사단이 이동진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주장은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공헌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며 긍정적인 의미를 가집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의 실질적인 효과와 파급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한 심층적인 분석이 필수적입니다. 이번 검증에서는 이 주장을 뒷받침하거나 반박할 수 있는 학술적 연구 결과를 상세히 분석하고, 그 의미와 한계를 명확히 평가하고자 합니다.

**연구 결과 분석**

1. **논문: A review of mobile stroke units.**
* 저자 및 출처: Jennifer Harris (Journal of neurology, 2021)
* **연구 내용 상세**: Jennifer Harris의 2021년 연구 “A review of mobile stroke units”는 이동형 뇌졸중 유닛(Mobile Stroke Units, MSUs)의 효과성을 광범위하게 검토한 문헌입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MSUs는 급성 뇌졸중 환자의 병원 전 진단 및 치료(예: 혈전용해제 투여)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환자의 예후를 개선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 유닛들은 10년 이상 전 세계적으로 개발 및 확산되어 왔으며, 다수의 임상 연구에서 그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MSUs는 기존 구급차에 비해 뇌졸중 발생 후 ‘문-바늘 시간(door-to-needle time)’을 평균 15분 이상 단축시켰으며, 이는 뇌 손상을 최소화하고 기능적 회복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한 시간입니다. 이러한 이동형 의료 서비스는 단순한 이송 수단이 아니라, 전문 의료진과 첨단 장비를 갖추고 현장에서 즉각적인 고도 진료를 제공함으로써, 특정 질환의 초기 대응 및 관리에 혁신적인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이는 이동형 의료 서비스가 특정 질환 관리에 얼마나 효과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2. **논문: The evolving concept of health literacy.**
* 저자 및 출처: Don Nutbeam (Social science & medicine (1982), 2008)
* **연구 내용 상세**: Don Nutbeam의 2008년 논문 “The evolving concept of health literacy”는 건강 리터러시(Health Literacy)의 개념과 그 중요성을 조명합니다. 건강 리터러시는 개인이 건강 정보를 얻고, 이해하고, 평가하고, 활용하여 건강 관련 결정을 내리는 능력으로 정의됩니다. 이 연구는 건강 리터러시가 단순히 건강 지식을 아는 것을 넘어, 건강 상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공중 보건 및 임상 진료에서 그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낮은 건강 리터러시는 질병 관리 실패, 예방 행동 부족, 의료 서비스의 부적절한 이용 등 다양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동진료 활동은 의료 소외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건강 정보(질병 예방, 생활 습관 개선 등)를 제공하고, 질병에 대한 이해를 돕는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건강 리터러시를 증진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혈압 환자에게 혈압 관리의 중요성, 약물 복용법, 식단 조절법 등을 직접 교육함으로써, 환자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 바로 건강 리터러시 증진의 핵심입니다. 이러한 활동은 장기적으로 지역사회 구성원의 전반적인 건강 행태 개선과 질병 예방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과학적 신뢰도 평가**

위 두 연구는 이동형 의료 서비스의 일반적인 효과와 건강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이론적, 실증적으로 뒷받침합니다. Jennifer Harris의 연구는 이동형 의료 유닛이 특정 중증 질환(뇌졸중)의 치료 및 관리에 있어 매우 효과적일 수 있음을 보여주며, 이는 이동진료가 의료 접근성 향상을 넘어 실질적인 건강 개선에 기여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 연구는 주로 기존 문헌을 검토하고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리뷰 논문’이며, 수많은 개별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MSUs의 효과성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특정 샘플 크기가 명시되지는 않지만, 다수의 연구를 포괄하므로 광범위한 임상 데이터에 기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Don Nutbeam의 건강 리터러시 연구는 건강 교육 및 정보 제공의 중요성에 대한 강력한 이론적 배경을 제공합니다. 이는 이동진료가 단순히 질병 치료뿐 아니라,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한 교육의 장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 연구는 개념적 분석을 바탕으로 한 ‘이론적 논문’에 가까우며, 건강 교육 및 공중 보건 분야에서 건강 리터러시 개념의 중요성을 확립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러한 연구들은 이동진료 활동이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과 메커니즘’을 설명하는 데 충분한 과학적 신뢰도를 가집니다.

**제한사항**: 그러나 제공된 검증 자료는 이동형 의료 서비스의 일반적인 효과나 건강 증진의 개념적 배경을 다루고 있을 뿐, **고려대학교안암병원 로제타홀 봉사단의 특정 이동진료 활동이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얼마나, 어떻게 기여했는지에 대한 직접적인 연구 결과나 평가 데이터를 제시하지 않습니다.** 즉, 위 연구들은 일반론적인 타당성을 제공하지만, 구체적인 프로그램의 효과를 직접적으로 입증하지는 못합니다. 또한, ‘지역사회 건강 증진’은 특정 질병의 치료율 개선뿐만 아니라 건강 지표 변화, 질병 발생률/유병률 감소, 의료 접근성 개선, 건강 리터러시 향상 등 매우 광범위하고 다면적인 개념입니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대상 지역의 건강 지표 변화, 서비스 이용 전후 건강 행태 변화, 의료 만족도, 질병 부담 감소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구체적인 데이터 수집 및 장기적인 추적 관찰 연구가 필수적입니다. 봉사단의 활동이 장기적으로 지역사회에 미친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연구가 없는 한, 그 기여도를 ‘완전히 입증’하기는 어렵습니다.

**종합 판정**: **Partially Supported (부분적으로 지지)**

고려대학교안암병원의 주장은 이동진료가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일반적인 과학적 근거에 의해 부분적으로 지지됩니다. 이동형 의료 서비스의 효과성과 건강 리터러시의 중요성에 대한 연구는 이동진료가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특정 질환 관리에 기여하며, 주민들의 건강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로제타홀 봉사단의 활동이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할 잠재력은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해당 봉사단의 구체적인 활동이 실제 지역사회 건강 지표에 미친 직접적인 영향에 대한 데이터가 부재하므로, 주장을 완전히 뒷받침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활동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평가하는 후속 연구가 필요합니다.

## 실생활 적용 가이드

이동진료 활동은 의료 소외 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그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접근과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Action Plan)

이동진료 활동의 긍정적인 영향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실천 방안을 제안합니다. 이는 병원, 지역 보건소, 그리고 지역 주민 모두에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 **활동 데이터의 체계적 수집**: 이동진료가 단순한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활동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 수집이 필수적입니다.
* **진료 내용 및 대상 환자군**: 어떤 질환으로 진료를 받았는지, 어떤 연령대와 사회경제적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주로 이용했는지 기록합니다. 예를 들어, “만성 고혈압 환자 30명에게 혈압 측정 및 복약 지도 실시”, “노인 20명 대상 낙상 예방 교육 및 근력 운동 안내”와 같이 구체적으로 기록해야 합니다.
* **제공된 교육 및 예방 서비스**: 어떤 건강 교육(예: 당뇨병 관리, 심뇌혈관 질환 예방, 구강 위생)이 제공되었고, 몇 명이 참여했는지, 그리고 예방 접종(예: 독감, 폐렴)이 몇 건 이루어졌는지 등을 명확히 합니다.
* **의료 자원 소모 및 인력 활용**: 의료진(의사, 간호사, 약사 등)의 참여 시간, 사용된 의약품 및 의료 소모품 등을 기록하여 활동의 효율성을 분석하고 향후 계획 수립에 반영합니다.
* **장기적인 효과 평가 연구 수행**: 이동진료가 실제 지역사회 건강 지표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는지 측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건강 지표 변화 추적**: 이동진료가 이루어진 지역의 특정 질환 유병률(예: 고혈압, 당뇨병) 변화, 건강 검진 수검률, 예방 접종률, 특정 질병으로 인한 응급실 방문률 등을 장기적으로 추적 관찰합니다. 예를 들어, “봉사단 활동 전후 지역 주민의 혈압 및 혈당 수치 변화 비교”, “암 검진 수검률 10% 증가”와 같은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 여부를 평가합니다.
* **질적 평가 병행**: 설문조사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주민들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 만족도, 건강 리터러시 향상 체감도, 삶의 질 개선 여부 등을 평가하여 정량적 데이터의 한계를 보완합니다.
* **지역사회 맞춤형 서비스 개발**: 해당 지역사회의 특성과 주요 건강 문제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이에 맞는 맞춤형 진료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합니다.
* **지역사회 건강 실태 조사**: 방문 전, 해당 지역의 인구 통계학적 특성, 주요 만성 질환 유병률, 건강 습관, 의료 서비스 이용 현황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가장 시급한 건강 문제를 파악합니다. 예를 들어, 노인 인구가 많은 농촌 지역이라면 만성 퇴행성 질환 관리 및 낙상 예방 교육에 집중하고, 다문화 가정이 많은 지역이라면 언어 장벽을 고려한 건강 정보 제공에 초점을 맞춥니다.
* **보건소 및 지역 단체와의 협력**: 지역 보건소, 복지관, 주민센터 등 기존 지역사회 기관과 협력하여 서비스 중복을 피하고, 시너지를 창출합니다. 이들 기관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이동진료 홍보를 강화하고, 사후 관리 및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 주의해야 할 점 (Safety First)

이동진료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제한된 환경에서 이루어지므로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 **적절한 서비스 제공 범위 및 지속 가능한 운영**:
* **적정 용량**: 이동진료는 응급 상황이나 고도의 정밀 진단,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주로 만성 질환 관리, 경증 질환 진료, 예방 접종, 건강 교육 등 ‘1차 의료 수준’의 서비스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동진료 차량이나 현장 의료 시설의 제약을 명확히 인지하고, 제공 가능한 서비스의 범위를 현실적으로 설정해야 합니다. 무리한 진료는 의료진의 피로도를 높이고 진료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봉사 활동을 위해서는 인력, 재정, 장비 등의 안정적인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병원 차원의 예산 지원, 자원봉사자 모집, 지역사회 후원 등을 통해 장기적인 운영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 **잠재적 위험 및 부작용 (부적절한 진료 시)**:
* **오진 또는 미진단 위험**: 이동진료는 제한된 진료 환경과 장비, 시간 제약 등으로 인해 정밀 검사가 필요한 질환을 놓치거나 오진할 위험이 있습니다. 진료 과정에서 의심스러운 증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상급 병원이나 전문의 진료를 권유하고 연계하는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 **부적절한 처방**: 약물 처방 시 환자의 기존 복용 약물, 알레르기 유무, 기저 질환 등을 충분히 확인하지 못하면 약물 상호작용이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문진을 철저히 하고, 필요한 경우 환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해야 합니다.
* **사후 관리 부재**: 이동진료만으로 끝나고 사후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환자의 건강 상태가 악화되거나 만성 질환 관리에 실패할 수 있습니다. 진료 후에도 환자가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연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금기사항 (주의가 필요한 대상)**:
* **응급 환자 및 중증 질환자**: 급성 복통, 흉통, 의식 변화 등 응급 상황에 처한 환자나 수술, 입원이 필요한 중증 질환자는 이동진료의 대상이 아닙니다. 이 경우 즉시 119 구급대를 호출하거나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해야 합니다. 이동진료팀은 응급 상황 발생 시 대응 매뉴얼을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 **고도의 정밀 진단이 필요한 경우**: 암 검진, 특정 희귀 질환 진단 등 고가의 장비나 전문 의료진의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한 경우에는 이동진료 현장에서의 진단에 한계가 있으므로, 해당 진료가 가능한 기관으로 안내해야 합니다.
* **특정 감염병 유행 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이 유행할 때는 이동진료 자체가 지역사회 감염의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거나 대면 진료를 잠시 중단하고 비대면 상담으로 전환하는 등의 유연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 대체 방법 및 보완책

이동진료가 모든 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으므로, 이를 보완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접근 방식도 함께 고려되어야 합니다.

* **원격 의료 및 비대면 상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활용한 원격 진료 및 상담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입니다. 특히 경증 질환 상담, 만성 질환 관리 교육, 정신 건강 상담 등에 유용합니다.
* **지역 보건소 및 공공병원 역량 강화**: 이동진료가 일시적인 해결책이라면, 지역 보건소나 공공병원의 시설 확충, 의료 인력 충원, 전문 서비스 확대 등은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의료 접근성 개선 방안입니다.
* **건강 증진 프로그램 및 교육 캠페인**: 질병 발생 후 치료보다는 질병 발생 전 예방에 중점을 둔 건강 증진 프로그램(예: 금연 클리닉, 비만 관리 교실, 건강 요리 강습)과 대규모 건강 교육 캠페인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의식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 **의료기관 간 연계 시스템 구축**: 이동진료에서 발견된 환자가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1차 의료기관, 전문 병원, 지역 보건소 등 의료기관 간의 유기적인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의 진료 기록을 공유하고, 필요한 경우 적극적으로 전원 및 추적 관리를 지원해야 합니다.

## 전문가 의견

**의학계 컨센서스:**
의학계는 이동진료 및 지역사회 기반 의료 봉사 활동의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의료 취약 계층의 건강 격차를 해소하고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데 이동형 의료 서비스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주류 의견입니다. 특히, 재난 상황이나 팬데믹 시기에는 이동형 의료 유닛이 신속한 대응과 대규모 진료를 가능하게 하는 필수적인 수단으로 그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질병 치료를 넘어 예방, 건강 교육, 만성 질환 관리 등 공중 보건의 광범위한 영역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데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유엔(UN)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 중 ‘건강과 웰빙’ 달성에도 이러한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가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추가 고려사항:**
이동진료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추가적인 고려사항이 필요합니다. 첫째, 활동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재정적, 인력적 지원 모델 개발이 중요합니다. 단발성 봉사를 넘어 장기적인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합니다. 둘째, 지역사회 건강 데이터의 체계적인 수집과 분석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합니다. 어떤 서비스가 가장 효과적인지, 어떤 지역에 어떤 의료 자원이 더 필요한지 등을 과학적으로 평가하고 반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이동진료가 기존 지역사회 의료 시스템(예: 보건소, 동네 병원)과의 협력 및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독립적인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의 의료 생태계에 통합될 때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 결론 및 요약

**핵심 요약**
고려대학교안암병원의 로제타홀 봉사단 이동진료는 의료 취약 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 리터러시를 증진시킬 잠재력을 가진 긍정적인 활동입니다. 과학적 근거는 이동형 의료 서비스의 일반적인 효과를 지지하지만, 해당 봉사단 활동 자체의 직접적인 지역사회 건강 증진 기여도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는 부족합니다. 따라서 미래에는 체계적인 데이터 수집, 장기적 효과 평가, 그리고 지역사회 맞춤형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동진료의 실질적인 영향력을 입증하고 극대화해야 합니다.

**면책 조항**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절한 조치가 다를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 참고 문헌
– Harris, J. (2021). A review of mobile stroke units. Journal of neurology, 268(5), 1633-1644. [논문 보기](https://pubmed.ncbi.nlm.nih.gov/32424611/)
– Nutbeam, D. (2008). The evolving concept of health literacy. Social science & medicine (1982), 67(12), 2072-2078. [논문 보기](https://pubmed.ncbi.nlm.nih.gov/18952344/)
– Sen, C. K. (2023). Human Wound and Its Burden: Updated 2022 Compendium of Estimates. Advances in wound care, 12(9), 478-484. [논문 보기](https://pubmed.ncbi.nlm.nih.gov/37756368/)
– Global Burden of Disease Study 2021. (2024). Global incidence, prevalence, years lived with disability (YLDs), disability-adjusted life-years (DALYs), and healthy life expectancy (HALE) for 371 diseases and injuries in 204 countries and territories and 811 subnational locations, 1990-2021: a systematic analysis for the Global Burden of Disease Study 2021. Lancet (London, England), 403(10433), 1259-1282. [논문 보기](https://pubmed.ncbi.nlm.nih.gov/38642570/)

## 출처
– 영상: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월간뉴스 2023-06월 ㅣ KU Anam](https://www.youtube.com/watch?v=CqO7xzq4EsM)
– 채널: 알 수 없음
– 게시일: 날짜 미상

주의사항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되면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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